죽은 ᄒᆞᆫ글을 살려 쓰자★    * 5/19

 

(1)아니 죽은 ᄒᆞᆫ글이라니? 그럼 언제는 ᄒᆞᆫ글이 살아 있었나? 허허...이렇다. 우리ᄒᆞᆫ글은 ᄒᆞ늘이 내린 살아있는 ᄒᆞ늘글(ᄒᆞᆫ글)이라는 사실도 여태 모르고, 지금까지 죽은 ᄒᆞᆫ글을 쓰고 있다. 놀랐을 게다. 어찌 여태 위대한 ᄒᆞᆫ글이 ᄒᆞ늘이 내린 살아 있는 글이란 사실도 모르고 있었을까? 모를 수 밖에 없다. 정부에서 이 방면에 적극적인 홍보를 한 적도 없고 오늘 날의 ᄒᆞᆫ글 학자들까지 우리ᄒᆞᆫ글이 ᄒᆞ늘이 내린 살아 있는 ᄒᆞ늘글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분이 간혹 있는데 하물며 일반대중이야!

 

(2)ᄒᆞᆫ글이 ᄒᆞ늘이 내린 살아있는 하늘 글이라는 것도, ᄒᆞᆫ글이 애초부터 살아 있었다는 것을 어찌 알까? 방금 말 했듯이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창제할 당시부터 ᄒᆞ늘이 내린 살아있는 글로 태어나 애초부터 살아있었다.

 

(3)그러던 것이 흘러 흘러 내려오는 동안 학자들의 이해보족으로 살아있는 ᄒᆞᆫ글을 일부는 살아있은 채 두고 나머지 일부는 아주 죽여 반신불수가 되게 했다.

 

(4)우선 우리ᄒᆞᆫ글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아보자. 세종대왕이 애초 ᄒᆞᆫ글을 창제할 당시 천지인을 본따 먼저 천지인삼재(ㆍㅡㅣ)석자를 창안하고, 그 중 어미모음 씨ᄋᆞᆺ(ㆍ)글자, ᄒᆞ늘ᄋᆞ(ㆍ)점을 움직여 모음과 자음을 만들어 냈다

 

(5)씨ᄋᆞᆺ(ㆍ)글자를 움직인다는 것은 무슨 글이든 써 내려면 첫 씨ᄋᆞᆺ(ㆍ)점을 찍고 밀어야 글씨가 태어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씨ᄋᆞᆺ글자 어미모음(ㆍ)점이 가로 밀어 지(ㅡ)모음과 세로 움직여 인(ㅣ)모음을 만들고, 인(ㅣ)모음의 오른쪽에 씨앗(ㆍ)점을 붙여 모음 아(ㅏ)를 만들어 냈고, 지(ㅡ)모음의 아래에 인(ㅣ)모음 둘을 다리벌리듯 벌려 두가닥을 붙이면 자음(ㅈ)이되고 지읒(ㅈ)위에 씨ᄋᆞᆺ 점(ㆍ)을 올리면 또 치읓(ㅊ)이 되 듯 천지인삼재(ㆍㅡㅣ)모음을 서로 조립해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6)ᄒᆞᆫ글이 살이있다는 것은 자음 모음이 갖고 있는 자기 소리를 온전히 살려낸다는 뜻이다. 어떻게 소리를 살려낼까?

 

(7)우선 창제 당시부터 오늘 날까지 온전히 살아있는 모음부터 알아보자. 우선 (ㅏ(아), ㅑ(야), ㅓ(어), ㅕ(여)...)의 기본보음 10 자를 두고 설명하면, 이 기본모음은 처음부터 생명의 씨ᄋᆞᆺ(ㆍ)자, 점이 지모음(ㅡ)과 인(ㅣ)모음의 상하좌우에 붙어 음, 양의 소리를 내는 것이 모음이 살아있다는 뜻이다.

 

(8)자음은 모음과 만나 제소리를 온전히 살려내면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음은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가 지금 죽어 있어 안타깝다.

 

(9)그것은 멀리 1527년, 중종 때 역관 최세진의 한자교본 훈몽자회(訓蒙字會)의 범례(凡例)에서부터 비롯되었다. 현행 우리ᄒᆞᆫ글의 기초(기역. 니은, 디귿. 리을...)의 자음음절표)는 여기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10)현재 통용중인 자음음절표도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고 중종 때 역관 최세진이 한자교본 말미에 만들어 붙여둔 범례의 순서만 지금처럼 배열해 그대로 인용해 쓰고 있기 때문에 살아있었던 ᄒᆞᆫ글이 죽어버린 것이다.

 

(11)훈민정음 당시의 모음과 자음이 모두 살아 있었는데, 훈몽자회에서 ᄒᆞᆫ글과 한자의 음을 서로 맞추다보니 기역(其役)(ㄱ)디귿(池末)(). 시옷(時衣)은 맞는 한자가 없어(엉뚱한 한자를 넣는 바람에) 세자음의 소리는 완전 죽어버렸던 것입니다.

 

(12)그렇다면 죽은 ᄒᆞᆫ글을 어떻게 살릴수 있을까? 앞에서 언급했듯이 세종당시 ᄒᆞᆫ글 28자는 모두 살아 있었다고 했다. 우선 살아있는 모음(ㅏ, ㅑ, ㅓ, ㅕ...)부터 알아보자.

 

(13)씨ᄋᆞᆺ(ㆍ)자가 모음을 만들어 소리 내려면 천지인삼재(ㆍㅡㅣ)중 어미모음 씨ᄋᆞᆺ(ㆍ)글자를 움직여야 한다.

 

(14)모음 ㅏ를 만들려면 삼재의 인(ㅣ)모음의 오른쪽에 씨ᄋᆞᆺ(ㆍ)글자 ᄒᆞ늘 ᄋᆞ(ㆍ) 점을 붙이면 분명 양모음 아(ㅏ)로 조립되어 아(ㅏ)소리가 난다.

그리고 지(ㅡ)모음의 아래에 씨ᄋᆞᆺ(ㆍ)글자 ᄒᆞ늘 ᄋᆞ(ㆍ)점으 붙이면 분명 음모음 우(ㅜ)소리가 난다. 이처럼 모음 전체를 씨ᄋᆞᆺ글자를 붙여 양모음과 음모음으로 소리가 살아 나도록 만들었다.

 

(15)이로써 모음은 예로부터 오늘날까지 온전히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 수있다.

 

(16)그런데 자음에서는 일부 종성(받침소리)에서는 살아 있으나 초성(첫소리)에서는 완전히 죽어있다. ‘ㄱ(기역)에 모음 아(ㅏ)를 대입해 소리내 보자. 첫소리(초성) 만들 때는 ’기역‘에서 ’기‘를 따다 쓴다. ‘

*‘기’(ㄱ)+ 아(ㅏ) = (기+아)→‘갸’(엉뚱한 ‘갸’소리가 난다. 디귿(ㄷ)이나 시옷(ㅅ)도 마찬가지로 제소리를 내지 못하고 완전 죽어 있다.

 

(17)자음의 소리를 온전히 살리려면 소리가 살아 날 수 있게 자음음절표를 새로 짜야 한다. 새로 짠 자음에 모음을 대입해서 소리 내 보면 알 수 있다. .자음이 갖고 있는 제소리를 온전히 살릴 수 있게 새로 짠 자음음절표는 다음과 같다,

 

(18)새로 개발한 자음음절표

ㄱ(그윽), ㄴ(느은), ㄷ(드읃), ㄹ(르을), ㅁ(므음), ㅂ(브읍), ㅅ(스읏), ㅇ(으응), ㅈ(즈읒), ㅊ(츠읓), ㅋ(크읔), ㅌ(트읕), ㅍ(프읖), ㅎ(흐읗), 이 자음음절표는 이미 기성학자들도 시도해본 이가 더러 있을 것이나, 소리 살려내는 법을 연구한 논문은 내가 과문한 탓에 아직 본적이 없어 필자가 연구한 안을 소개한다.

 

(19)소리 살려내기 보기...‘가’소리를 살려 보자... 첫소리 살릴 때는 ‘ㄱ’자음 이름‘그윽’에서 ‘그’를 따다 쓴다.

* (ㄱ + ㅏ)= (그 + ㅏ) →‘그ㅏ’로 조립되어 ‘그 ㅏ’를 빨리 발음하면 ‘가’소리가 살아난다. ‘그아‘의 ’그‘에서 모음축약법에 따라 ’ㅡ‘모음은 축약되고 ’ㄱ‘만 남으면, (ㄱ+ㅏ)→’가‘소리가 온전히 살아난다.

 

(20)‘가’에 ‘ㅁ’자음을 붙여 ‘감’소리를 살려보자, 끝소리를 만들때는 ‘ㅁ’(므음)의 자음 이름에서 뒤의‘음’을 따다 대입한다.

* ( 가 + 음) = →‘가음’으로 대입되어 ‘가음’을 빨리 발음해 보면 ‘감’소리가 살아난다. (역시 ‘음’에서 ‘ㅡ’모음 축약, ‘ㅇ’을 탈락) 하면 (가+ㅁ)→‘감’소리가 온전히 살아난다.

 

(21)이런 보기로써 모음은 물론 자음도 제소리를 모두 살려내게 되므로, 명실공히 우리 ᄒᆞᆫ글은 ᄒᆞ늘이 내린 살아있는 ᄒᆞᆫ글이라고 하는 것이다.

 

(22) 이 기회에 80년 전,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만든 죽은 자음음절표를 과감히 폐기하고 소리를 온전히 살릴 수 있게 새로 짠 ‘자음음절표’를 ‘공식자음음절표’로 채택하기를 정부에 간곡히 건의 하는 바다. /

 

*이상 논문 중 이미 기성학자들이 밝힌 이론과 중복되는 항목이 있으면 이를 취소하거나 앞으로는 출처를 밝겠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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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ᆫ글씨앗글자연구회 , leegudong712@naver.com ,대표...동구리 李九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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